<YNAPHOTO path='C0A8CA3C000001547939C47900003659_P2.jpeg' id='PCM20160504003700039' title='하나금융투자 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30일 한국과 미국 간 진행 중인 환율정책 논의는 원화 강세를 통한 금리하락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이미선 연구원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28일 홈페이지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결과를 공시하며 한국과 환율에 대한 합의가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며 "외신들도 미국 재무부가 한미 FTA 협상과 별개로 한국 정부와 환율정책 합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고 소개했다.
USTR은 홈페이지에 따르면 미국과 한국 간 환율 협정 체결이 막바지 단계에서 진행 중이며 합의 조항에는 경쟁적인 통화절하와 환율조작을 금지한다는 내용과 투명한 외환정책에 대한 약속이 포함된다.
그는 "정부는 한미 FTA 재협상과 환율 협의는 서로 분리된 것으로 미국 정부의 발언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설명했지만, 외환시장은 이와 관계없이 국내 환율정책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강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원화 강세로 반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FTA 재협상과 달리 환율정책 합의는 한국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공식적으로 축소되면서 국내 경제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런 변화는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 여력에도 잠재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원화 강세로 수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 여력이 제한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정부개입이 통제된 가운데 진행될 원화 강세는 물가상승률 둔화, 금리인상 기대 약화, 외국인의 원화 채권 투자확대 등의 경로를 통해 채권금리에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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