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술단 전세기방북 美와 원만협의…제재 문제없어"

입력 2018-03-31 11:18   수정 2018-03-31 11:20

정부 "예술단 전세기방북 美와 원만협의…제재 문제없어"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정부는 남북정상회담(4월 27일)의 사전 행사로 열리는 평양공연을 위한 우리 예술단의 방북 때 민간 항공사 전세기를 이용하는 문제와 관련, 미국 측의 독자제재를 받지 않도록 원만하게 협의를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틀을 준수하는 가운데 이 사항에 대해 한미간에 원만히 협의를 가졌고, 이번 전세기 방북과 관련해 미국의 독자제재 상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끄는 평양 예술공연 관련 방북단 본진 120명은 31일 오전 10시 30분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 여객기로 김포공항을 출발, 평양으로 향했다.
작년 9월 미국 대통령 행정명령 형식으로 나온 대북 독자제재는 '외국인이 이해관계가 있는 항공기는 북한에서 이륙한 지 180일 안에는 미국에 착륙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1월 31일∼2월 1일 북한 마식령 스키장에서 진행된 남북 공동훈련 때도 우리 측 방북단이 아시아나항공 전세기를 이용하면서 미국의 이 같은 독자제재에 예외를 허가받는 절차를 진행한 바 있다.
jh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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