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통산 13번째 투어 대회 우승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존 이스너(17위·미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총상금 797만2천535달러) 남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이스너는 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단식 결승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5위·독일)에 2-1(6-7<4-7> 6-4 6-4)로 역전승했다. 우승 상금은 134만860달러(약 14억2천만원)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처음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스너는 개인 통산 투어 대회 13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이스너는 장기인 강서브를 앞세워 강호를 연달아 격파했다.
16강에서 2번 시드인 마린 칠리치(3위·크로아티아)를, 8강에서 정현(23위·한국체대)을 꺾은 이스너는 준결승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6위·아르헨티나)의 15연승 행진마저 멈춰 세웠다.
결승에서도 그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앞서 상대 전적 3전 전패로 밀렸던 즈베레프를 상대로 먼저 1세트를 내주고도 2세트와 3세트에 연거푸 승리해 2시간 28분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스너는 서브 에이스 18개로 즈베레프(10개)를 압도했고, 더블 폴트에서는 2대 6으로 정밀한 서브까지 보여줬다.
한편, 전날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슬론 스티븐스(12위·미국)가 우승하면서 이번 대회 남녀 단식은 모두 미국 선수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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