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성폭력 특별신고센터 532건 접수

입력 2018-04-05 15:45  

성희롱·성폭력 특별신고센터 532건 접수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등 각 부처가 지난달 개설한 성희롱·성폭력 특별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와 상담이 500건을 넘어섰다.
5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여가부가 지난달 8일 개소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에 지난 3일까지 공공부문 206건, 민간부문 127건 등 총 333건의 신고와 상담이 접수됐다.
고용노동부의 직장 내 성희롱 익명신고시스템(3.8~)과 교육부의 대학 온라인 신고 센터(3.9~),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예술계 특별신고상담센터(3.12~)에는 각각 78건, 40건, 81건이 접수돼 4개 부처를 통틀어 총 532건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여가부가 개소한 신고센터에 접수된 333건 중 성희롱·성폭력 사건에 대한 신고는 115건, 일반적인 피해 상담이나 절차 문의 등 신고 의사를 표시하지 않은 상담은 218건이었다.
신고된 사건을 발생기관별로 보면 공공기관이 35건으로 가장 많았고 각급 학교 28건, 민간사업장 26건, 지방자치단체 18건, 중앙행정기관 4건, 정당 4건 등이었다. 여가부는 당초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신고센터를 개설했지만 민간부문에서도 신고가 들어오면 받고 있다.
유형별로 보면 성희롱이 31건, 성폭력(성희롱과 성폭력이 중복된 경우 포함)이 84건이었다.
발생 시기별로 보면 발생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사건이 73건, 5~10년 된 사건이 22건이었고, 10년 이상 된 사건도 20건 있었다.
정부는 성폭력 특별신고센터를 100일간 운영한 뒤 기간을 연장하거나 상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hisun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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