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현대모비스가 다음 주 유럽에서 현대차그룹의 출자구조개편 추가 조치를 요구한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와 회동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회동은 씨티가 후원하는 현대모비스의 투자자 콘퍼런스의 하나로 유럽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
이 소식통은 회동에서 어떤 것이 논의되고 누가 참석할지 등 구체적인 부분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현대모비스 대변인은 언급을 거부했다.
앞서 엘리엇 계열 펀드의 투자 자문사인 엘리엇 어드바이저스 홍콩은 지난 4일 보도자료에서 "엘리엇은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3개사 보통주 미화 10억 달러(1조500억 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출자구조 개편안이 고무적이나 회사와 주주를 포함한 이해 관계자를 위한 추가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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