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돋보기] 박근혜 1심서 징역 24년…"다시 일어나선 안 될 일"

입력 2018-04-06 17:15  

[SNS돋보기] 박근혜 1심서 징역 24년…"다시 일어나선 안 될 일"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비선실세' 최순실과 함께 국정을 농단했다는 사유로 헌정 사상 처음 파면된 박근혜(66) 전 대통령에게 1심에서 징역 24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아울러 벌금 180억원이 선고됐다.
온 나라를 분노로 들끓게 한 국정농단 사건의 '몸통'이자 최종 책임자인 만큼 사법부가 그에 상응하는 엄한 처벌을 내렸다.
6일 판결 결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선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네이버 아이디 'meet****'는 "권력 무상이다. 당연한 결과지만 앞으로 정말 이런 뉴스 안 봤으면 좋겠다"며 이번 판결에 대한 감상을 적었다.
'dsch****'는 "어휴 어쨌든 비극"이라고 했고, 'kyun****'는 "한 나라의 대통령이 이렇게 되었다는 것이 부끄럽고 슬프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디 'ks21****'는 "왜 우리는 이런 시대에 살아야 하나? 답답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포털 다음 누리꾼 '이젠 세월호 사건 진실규명'은 "이제는 당신 같은 대통령이 안 나오길"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나라를 발칵 뒤집은 초유의 부정부패 사건이란 점을 볼 때 형량이 약하다는 지적도 많았다.
네이버 사용자 'go88****'는 "한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는데 형량이 너무 작은 거 아닌가요?"라고, 'qlcd****'는 "죄를 저렇게 지어도 24년밖에 안 되는구나"라고 판결에 이의를 제기했다.
다음 아이디 '독수리오년째'도 "지은 죄에 비해 형이 너무 약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네이버 누리꾼 'verk****'는 "이로써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사실상 사망선고 받은 거나 다름없다"라고, 'tcts****'는 "대통령 노릇을 잘하지 못한 것은 맞지만, 24년 징역형 받아야 할 범죄라곤 생각이 잘 안 든다"라고 주장했다.
ljungber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