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 남동부 지방에 극심한 가뭄으로 가축이 떼죽음을 당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베트남 남동부 닌투언 성에서 지난해 말 강수량이 부족했던 데다가 지난달 가뭄으로 물 부족 사태가 심각하다고 일간 뚜오이쩨등 현지 매체가 9일 보도했다.

일부 저수지는 완전히 말라 주민이 오토바이를 타고 횡단할 수 있을 정도다.
이 때문에 상당수 농민이 논농사를 포기한 가운데 먹을 풀과 마실 물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한 가축이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
아직 정확한 피해가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지역 주민은 지난달부터 양과 소 등 가축 수백 마리가 죽었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2016년 중·남부 지방에 90년 만에 닥친 최악의 가뭄으로 무려 6억6천900만 달러(약 7천140억원)의 재산 피해가 있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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