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한림대학교가 강원도 내 대학 최초로 2020학년 대입에서 정시모집을 늘리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의예과를 제외하고 수능 최저학력 기준도 폐지해 수험생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한림대는 전체 정원 모집인원 1천815명 중 정시 모집인원을 2019학년도 330명(18.1%)에서 2020학년도 365명(20.1%)으로 늘린다.
수시전형 쏠림현상을 방지하고, 고교교육 내실화 기여와 수험생에게 대학입학을 위한 제2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한림대는 2018학년도 수시전형 면접에서 지원자 성명, 출신고교, 부모 직업 등을 면접관에게 제공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기도 했다.
학생중심교육 활성화를 위해 1+1 전공을 이수하는 복수전공 의무화와 소속변경 자율화 제도도 운용 중이다.
또 다양한 전공이 융합된 교육과 연구를 할 수 있는 유연한 학사구조인 '스쿨(school) 체제' 도입을 준비 중이다.
2020학년도 대학입학 기본계획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승인을 거쳐 이달 말 2020학년도 전형계획으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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