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올해 기대작 '피파 온라인4' 내달 17일 출시

입력 2018-04-12 13:31  

넥슨, 올해 기대작 '피파 온라인4' 내달 17일 출시
피파 온라인3는 8월 서비스 종료
넥슨, 맨체스터 시티 FC와 전략적 파트너십…클럽투어·e스포츠 협업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인기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 온라인'이 월드컵을 앞두고 5년만에 새 시리즈로 유저들을 만난다.



넥슨은 12일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EA 아시아 스튜디오인 스피어헤드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피파 온라인4'의 공개 시범 서비스를 다음달 17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작 '피파 온라인3'는 이달 2일 기준 전체 계정 수가 1천300만여개, 동시접속자수가 최대 86만명(2014년 7월)에 이를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플레이 시간을 총 합치면 약 26만년에 달한다.
피파 온라인4는 실제 선수들의 모션캡처와 세계 유수 축구 리그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경기장, 관중, 현장음, 해설을 더해 마치 실제 축구를 경험하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게임 엔진 적용으로 선수와 공의 움직임이 더욱 사실적으로 바뀌고, 정교해진 AI(인공지능)이 도입돼 공격과 수비 상황에서 플레이 보조 움직임이 개선된다.
넥슨은 피파 온라인3 유저를 위해서 기존 게임에서 보유 중인 선수 가치와 보유 EP를 합산해 해당 자산만큼 'EP포인트'로 전환해 지급한다. 받은 포인트로 피파 온라인4 아이템을 교환할 수 있으며 게임 오픈시 열리는 웹 상점에서 포인트 구간에 따라 다양한 패키지로 교환할 수 있다.
피파 온라인3 서비스는 8월 초 종료된다.



넥슨은 이번 피파 온라인4 출시를 계기로 프리미어리그 구단 '맨체스터 시티'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맨시티의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방문하는 '클럽 투어', 선수들과 함께 축구 경기를 관람하는 '뷰잉 파티' 등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또 피파 온라인4 공식 대회 등을 통해 맨체스터 시티 소속 e스포츠 선수를 선발할 계획이다.
유명 가수 박재범과 그레이가 제작한 피파 온라인4 메인 주제곡의 뮤직비디오 티징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기자 간담회에는 넥슨 피파 온라인3 성공적인 출시를 이끌었던 넥슨 이정헌 대표도 참석했다.
이 대표는 "여러 차례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의 애정 어린 의견을 들었고 게임 완성도를 높여왔다"며 "맨체스터 시티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축구 팬들과 피파 온라인4 유저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축구를 더욱 즐겁게 경험하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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