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 책임 물어야"

입력 2018-04-12 22:36  

나토 사무총장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 책임 물어야"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과 북미지역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옌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12일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와 관련, 화학무기 공격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이 점령하고 있는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의 두마 구역에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나토의 핵심인 미국이 시리아에 대한 군사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나토 사무총장이 이 같은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이날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슬로바키아 총리와 회담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나토)는 화학무기 사용을 강력히 비난한다. 이번 공격은 다수의 어린이를 포함해 수십 명의 목숨을 앗아간 끔찍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시리아 정권과 비호세력들에게 국제 사회의 의료지원과 모니터링을 위해 완전하고 방해받지 않는 현장 접근을 허용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나토는 화학무기의 사용을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한다"면서 "화학무기 공격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겐 책임을 물어야 한다. 우리는 화학무기 사용 금지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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