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6월 3일 조기총선…1∼2주 앞당겨

입력 2018-04-15 07:12   수정 2018-04-15 10:57

슬로베니아 6월 3일 조기총선…1∼2주 앞당겨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슬로베니아가 오는 6월 3일 조기총선을 치르기로 했다.
보루트 파호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조기총선 실시 날짜를 6월 3일로 정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애초 계획보다 1∼2주가량 이른 것으로, 미로 체라르 전 총리의 사임 한 달여 만에 나온 결정이다.
체라르 전 총리는 슬로베니아 대법원이 정부 최대의 철도사업에 대한 지난해의 국민투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투표를 다시 실시하라고 판결하자, 지난달 15일 사임했다.
중도좌파 성향인 슬로베니아 정부의 가장 큰 투자로 꼽혔던 이 사업은 철도 인프라 개선을 위해 10억 유로를 투입, 경기부흥을 이끈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연정 파트너인 사회당과 무역노조 등의 반발에 부딪혀왔고, 대법원의 판결로 좌초 위기를 맞았다.
슬로베니아 유권자 170만여 명은 20개가 넘는 정당 중에서 표를 던질 후보를 골라야 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마르얀 사렉 현 캄니크 시장이 이끄는 중도좌파 정당 LMS가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민주당과 사회당이 뒤를 바짝 쫓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noma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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