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밀라노 가구박람회' 참가…빌트인 가전 선보여

입력 2018-04-18 15:00   수정 2018-04-18 18:12

삼성전자, '밀라노 가구박람회' 참가…빌트인 가전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17∼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국제 가구박람회 2018'에 참가해 프리미엄 빌트인(붙박이) 가전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밀라노 가구박람회는 전 세계 160개국에서 2천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다.
이 박람회는 격년제로 운영된다. 짝수 해에는 주방(유로쿠치나 FTK)과 욕실(국제 욕실 전시회) 전시가 열리고, 홀수 해에는 조명(유로루체) 전시가 개최된다.
올해 삼성전자는 300평(약 991㎡)의 단독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국내 가전업체로는 유일하게 유로쿠치나에 참가했다.
유로쿠치나는 유럽 주방가구·가전 시장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밀레와 보쉬, 일렉트로룩스, 월풀 등 글로벌 대표 가전업체들이 대부분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일상으로 들어온 주방(Bring kitchens to life)'이란 주제로 혁신 기술을 탑재한 '삼성 빌트인'과 럭셔리 가전의 정수를 담은 '데이코 모더니스트 컬렉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또 독일 놀테, 이탈리아 스카볼리니·베네타쿠치네 등 유럽 명품가구 회사들과 협업해 유럽형 빌트인 오븐·인덕션 쿡탑 등도 전시했다.
빌트인 가전 구성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오븐 신제품 '듀얼 쿡 플렉스'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제품은 75ℓ의 대용량 오븐으로 내부공간을 둘로 나눠 각각 다른 온도로 2가지 요리를 한꺼번에 할 수 있다. 또 치킨처럼 부피가 큰 재료를 요리할 땐 오븐 전체를 사용할 수도 있다.
와이파이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탑재해 ▲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제어 ▲ 50여 가지 자동조리 ▲ 식재료 종류에 따른 메뉴·최적 조리 모드 추천 ▲ 온라인 레시피(조리법) 스크랩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유럽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제품과 디자인, 사물인터넷(IoT) 적용 기술이 유로쿠치나를 방문한 고객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유럽 시장에서 빌트인 가전 사업이 계속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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