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신증권은 올해 1분기 실적 시즌을 맞아 반도체와 정보기술(IT) 가전의 실적 안정성이 부각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승빈 연구원은 19일 "코스피 1분기 순이익이 9개 분기 만에 작년 같은 기간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며 "상반기 순이익 정체로 코스피의 가치평가(밸류에이션) 매력도 반감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는 작년 4분기 순이익 부진과 올해부터 적용하는 법인세 최고 세율 인상이라는 부정적 영향 때문"이라며 "이익수정비율의 회복으로 추가 실적 하향조정 가능성은 작아졌지만, 상반기 순이익 전망은 정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그러나 "반도체와 IT 가전만이 최근 1개월간 실적 기대치가 하향 조정되지 않았다"며 "실적 시즌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이들 업종의 실적 안정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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