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캐나다와 탄약 제공 가능 '상호군수지원협정' 체결

입력 2018-04-22 12:29  

일본, 캐나다와 탄약 제공 가능 '상호군수지원협정' 체결
양국, "제재 지속 통해 北 핵포기 압박" 확인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이 캐나다와 탄약 등을 서로 제공할 수 있는 상호군수지원협정(ACSA)를 체결했다고 교도통신이 22일 보도했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장관은 21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회담하고 탄약, 연료, 식료품 등 물품과 운송 등의 서비스를 서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ACSA를 체결했다.
일본은 2년 전 안보관련법제의 시행 이후 직접 공격을 받지 않을 때에도 외국 군대에 탄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일본이 이런 내용이 반영된 ACSA를 체결한 것은 미국, 호주, 영국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일본은 프랑스와도 같은 협정을 추진 중이며 한국에도 추진 의사를 전달했다.
한편 두 외교 장관은 회담에서 주요 7개국(G7)이 계속 제재를 통해 북한에 핵포기를 압박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의견 일치를 봤다고 통신은 전했다.
고노 외무상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를 핵·미사일 문제와 포괄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도모하는 일본의 입장을 설명했다.
프리랜드 장관은 22~23일 토론토에서 열리는 G7 외교장관 회담의 의장이다.


b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