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의정서 공동대응한다…바이오산업 협의회 발족

입력 2018-04-25 06:00  

나고야의정서 공동대응한다…바이오산업 협의회 발족
생물자원 이용 국제 규제 강화에 대응…산업계 의견 수렴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나고야의정서 대응을 위한 바이오산업 관련 협회 협의회' 발족식과 1차 회의를 연다.
협의회에는 한국바이오협회, 대한화장품협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이 참여한다.
협의회는 2014년 10월 나고야의정서가 발효하면서 생물자원 이용에 대한 국제적인 규제가 강화하는 데 바이오산업계가 공동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앞으로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맡는다.
나고야의정서는 생물다양성협약의 부속 의정서로, 생물자원 이용시 발생하는 이익을 제공자와 이용자가 공평하게 공유해야 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해외에서는 나고야의정서 대응을 위해 나라별로 관련 협회를 중심으로 산업계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대변하는 추세다.
일본에서는 바이오, 제약, 종묘, 화장품 등 6개 단체가 2014년 10월에 공동 요청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미국에서도 같은 시기에 현지 바이오협회와 제약협회가 공동 의견서와 나고야의정서 대응 지침서(가이드라인)를 발표했다.
이에 국립생물자원관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는 협의회를 통해 수렴한 산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산업 분야별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나고야의정서에 대응할 계획이다.
서민환 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협의회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나고야의정서 대응을 위한 바이오업계의 요구사항이 향후 정부의 지원 시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