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 ICT 소방안전제품 전시…VR 재난체험·취업박람회 등 다채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국내 최대 소방박람회인 '제15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25일 대구에서 개막해 2박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발전하는 소방산업! 함께하는 국민안전!'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23개국에서 333개 업체가 참여한다. 박람회장에는 소방안전 제품 등을 홍보하는 부스만 1천180개가 설치돼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개회사에서 "소방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육성을 통해 소방안전 인프라가 구축될 때 우리는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며 "박람회를 통해 소방산업 육성은 물론 국가 소방안전 수준을 한 단계 상승시키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도 축사를 통해 "2003년 대구에서는 지하철 화재 참사가 나 192명의 고귀한 생명이 희생됐다"면서 "그 희생과 아픔을 기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소방안전박람회가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박람회가 대한민국을 안전한 사회로 이끄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며 마치는 날까지 안전하게 진행돼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박람회에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소방안전 제품들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특히 4차 산업 혁명관에서는 한국형 웨어러블 로봇과 소방관용 스마트헬멧 등 평소 관람객이 접하기 어려운 제품들이 전시된다.
또 가상현실(VR) 기기를 통해 유형별 재난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관이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실제와 같은 지진·선박·항공·지하철 사고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박람회가 열리는 사흘간 각종 소방 관련 세미나와 학술대회도 개최된다. 이들 행사를 통해 국내외 소방기술 동향 등을 알아볼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소방 관련 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도 열린다.
이 밖에 무인파괴방수탑차·고성능화학차 등 8대의 특수소방차량 전시와 시연, 인명 구조견 강연, 소방관 버스킹 공연, 궁중기마대 순찰 및 포토존 운영, 소방안전퀴즈대회, 소방수출상담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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