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통행로·주차구역 '소방디자인' 눈에 잘 띄게 개선

입력 2018-04-26 06:00  

소방차 통행로·주차구역 '소방디자인' 눈에 잘 띄게 개선
노랑·빨강색 배합, 가로쓰기 등으로 가독성·식별성 높여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가 소방차 통행로와 전용주차구역 등 소방 관련 디자인을 눈에 잘 띄게 개선해 통일한 안을 내놨다.
서울시는 이 같은 5가지 9종의 '소방활동 전용구역 노면표지 표준형 디자인'을 개발해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새 디자인 적용 대상은 지하·지상식 소화전, 도로·공동주택·소방서 노면 표지, 연결송수구다.
시는 "소방시설 주변 디자인의 가독성과 시인성(視認性·쉽게 인지·식별할 수 있는 성질)을 높여 시민들이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취지를 전했다.
시는 "소방차 통행로 디자인도 개선해 좁은 골목길이나 아파트 등지의 불법 주·정차를 막고, 재난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흔히 '맨홀 뚜껑'이라 부르는 지하식 소화전은 맨홀 주변까지 노란색 직사각형을 더해 그려 넣었다. 맨홀 안에는 빨간색으로 '119'를 써넣었다.
지상식 소화전은 소화전 주변도 노란색과 빨간색 사선을 그어 소방시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했다.
소방차 통행로 문구는 가로 두 줄로 써 눈에 잘 띄게 하고, '소방차 전용 주차구역' 문구도 세로쓰기에서 가로쓰기로 바꿨다. '소방차 차고' 앞에는 노란색 사선을 긋고 소방차 통행로임을 알리는 글씨를 넣었다.
시는 우선 중구와 종로구 소방서에 새 디자인을 적용했다. 연내 다른 지역으로 점차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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