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생물종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4차 산업 활용 기대

제주 생물종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4차 산업 활용 기대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의 생물종 다양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됐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JTP)는 생물자원에 대한 정보와 특허, 화장품 원료 등의 정보를 관리, 지원하는 '제주 생물종 통합 DB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JTP 산하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확보한 생물자원에 대한 표본정보, 표본사진, 특허자료, 산업화 소재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2016년 발간한 제주지역 생물종 목록 관속식물편, 척추동물편, 해조류편과 곤충목록, 균류(버섯류) 등 총 8천480여 종의 생물종에 대한 목록을 넣었다.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록된 제주지역 생물자원 원료 300여 종도 구분했다.
제주지역 생물자원에 대한 논문과 특허자료, 산업화 소재 현황 등도 집약했다.
제주 생물종 통합 DB 플랫폼의 인터넷 주소는 http://jbridb.jejutp.or.kr이다.
김창숙 생물종다양성연구소장은 "제주지역 생물자원에 대한 통합플랫폼 시스템 구축과 지속적인 자료 업로드를 통해 나고야의정서(ABS)에 대응한 제주지역 생물자원 주권 확보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 생물종 통합 DB 플랫폼은 제주생물자원의 보존과 고부가가치 생물자원을 활용한 4차 산업화연구에 활발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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