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오에스, 춘천 K-클라우드파크 첫 입주

티맥스오에스, 춘천 K-클라우드파크 첫 입주
강원도·춘천시·TmaxOS, 데이터센터 건립 업무협약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 춘천시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인 케이 클라우드파크(K-CLOUD PARK)에 국내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티맥스오에스(TmaxOS)가 처음 입주한다.
강원도와 춘천시 TmaxOS는 26일 도청에서 업무협약을 하고 클라우드 데이터센터(CDC) 건립과 데이터산업을 춘천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공동 육성하기로 했다.
TmaxOS는 국내 기업용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 대표 기업인 티맥스소프트 계열사로 운영체제(OS) 및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박학래 TmaxOS 대표는 "강원도·춘천시와 협약을 통해 자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설립함은 물론,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앞으로 춘천 지역을 빅데이터 산업수도로 발전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건립예정인 데이터센터 시설규모는 앞으로 도와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TmaxOS는 춘천이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이점이 있고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에도 안정적인 시설 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 입주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2016년부터 춘천시 동면 지내리 일원에 소양강댐의 차가운 냉수를 활용하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서울에서 대규모 투자유치설명회 개최하는 등 데이터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최문순 지사는 "이번 클라우드 전문기업의 데이터센터 유치에 이어 앞으로는 공공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중소기업 전용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내년부터는 글로벌 정보통신(IT)기업 및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 유치활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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