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어촌 민속 생생하게…제18회 광안리어방축제 개막

입력 2018-04-27 18:20   수정 2018-04-27 20:51

전통어촌 민속 생생하게…제18회 광안리어방축제 개막
3년연속 문체부 유망축제 선정…29일까지 사흘간 개최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통어촌의 민속을 소재로 한 제18회 광안리어방축제가 27일 오후 개막했다.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이 축제는 오는 29일까지 사흘간 '어방! 전통과 함께 신명나게 어기영차!'를 주제로 33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는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광안리해수욕장 해상에 무대가 설치됐고 축제의 개막을 축하하는 뮤지컬 '어방'이 관람객들을 맞았다.
뮤지컬은 '25의용과 어방의 탄생'을 주제로 어민의 삶을 비롯해 수군의 훈련 장면과 왜란 전투 장면 등을 워터스크린, 관람석 음파진동기, 신기전, 불꽃, 안개 등의 다양한 특수효과로 표현했다.

축제 이틀째인 오는 28일에는 46개 공연팀 1천600여 명이 참여하는 거리 퍼레이드가 예정돼 있다.
퍼레이드에는 150여명이 조선시대 경상좌수사 행렬을 재현하고 수영야류, 전통 탈춤 등의 전통 행렬과 군악대, 세계가면, 만화캐릭터, 전문 힙합, 젬베, 세계민속공연 등 전문 공연팀이 참가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오는 28일까지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는 수영성의 어촌마을을 체험할 수 있는 어방민속마을, 맨손으로 활어잡기, 활어요리 경연대회, 깜짝경매 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사흘간 야외상설무대와 해상무대에서 지역예술인들의 공연이 펼쳐지고 야간에는 소규모공연장에서도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박현욱 수영구청장은 "광안리어방축제는 그동안 부산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하려고 변화를 거듭해왔다"며 "사흘간 멋진 추억을 만들고 다양한 체험을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pitbul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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