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두달간 '제2회 반도체 혁신아이디어 공모전'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SK하이닉스[000660]는 다음달 1일부터 오는 6월 말까지 '제2회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반도체 기술 난제 극복을 취지로 지난해 처음 실시된 이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4개 분야별로 최우수 아이디어 수상작 5천만원을 비롯해 총 7억원의 상금을 준다.
특히 분야별 최우수상 입상자가 SK하이닉스에 입사를 원하는 경우 SK그룹 필기전형만 통과하면 채용을 보장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공모전을 위해 미래기술연구원 내에 위원회를 만들어 분야별 박사급 전문가들을 관리위원으로 선정했으며, '기존 메모리 한계 극복을 위한 새로운 메모리 기술' 등 4개 분야에서 21개 공모 주제를 선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개방형 혁신으로 이끌어낸 창의적 아이디어를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동시에 우수 참여자에 대한 보상을 통해 반도체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공모전 수상작 가운데 D램 소자 특성 최적화를 위한 시뮬레이션 연구와 3D 낸드플래시 전류 향상 방안, D램 신 특성 트랜지스터 개발 등은 산학과제로 선정돼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번 공모전의 상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openidea.skhynix.com)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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