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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대통령 "북한과 미국에 정상회담 장소제공 의사 전달"

입력 2018-04-30 19:40  

인니 대통령 "북한과 미국에 정상회담 장소제공 의사 전달"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싱가포르와 몽골, 스위스 등이 북미정상회담 개최 후보지로 거론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북한과 미국 정부에 정상회담 장소를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30일 자카르타 므르데카 궁에서 기자들을 만나 "양국이 원한다면 북미정상회담 장소를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주인도네시아 북한대사관을 통해 북한에 이러한 의향을 전달했으며, 미국 측에도 같은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수 주내에 정상회담을 하고 비핵화 문제를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정상회담 장소로는 판문점, 제주도, 스위스 제네바, 스웨덴 스톡홀름, 싱가포르, 몽골, 괌 등이 거론된다.
이중 미국은 싱가포르, 북한은 몽골을 각각 선호하는 것으로 외신들은 보고 있다.
한편, 조코위 대통령은 이날 므르데카 궁에서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와 안광일 주인도네시아 북한대사를 함께 만나 지난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남·북한 대사가 공개행사에서 조우하는 경우는 더러 있지만 주재국 정상이 양측의 만남을 직접 주선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현지 외교가에선 조코위 대통령이 한반도의 평화를 원한다는 외교적 수사에 머무르지 않고 남북한의 실질적 관계개선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인도네시아는 2002년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당시 대통령이 남·북한을 동시 방문하는 등 과거부터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에 기여하려는 의지를 보여왔다.
hwang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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