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월 6차례 걸쳐 220여명 참여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주한 외국인들이 문화유산 해설사와 함께 한국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돌아보는 행사가 올해도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주한 외국인 220여 명이 참가하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11월까지 6차례에 걸쳐 국내 각지에서 한다고 2일 밝혔다.
1차 탐방에서는 주한 외교사절단이 백제 옛 도읍인 공주(웅진)와 부여(사비) 일대를 돌아볼 예정이다. 공주·부여 국립박물관 방문, 정림사지·송산리고분군·공산성 탐방, 인류 무형유산인 남사당놀이 관람 등이 잡혀 있다.
국방대 해외무관이 참여하는 충주 택견 체험(7월), 온라인 영향력이 큰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체험(10월), 주한 유학생과 어학당 학생이 참여하는 훈민정음 해례본 감상·세종대왕 영릉 답사(11월)가 이어진다.
해외문화홍보원은 6월과 9월에는 각각 해외 한국문학 번역 전문 출판사 인사들과 미술계 인사들을 초청해 백제, 경주 역사유적지구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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