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위원장 알렉산드르 쥬코프가 차기 ROC 수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ROC 신임 위원장 선거는 이달 29일 치러진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쥬코프는 "최근 국제 스포츠계에 조성된 쉽지 않은 상황에서 ROC를 이끌 지도자는 기구에 상근해야 한다"면서 "나는 하원에서의 과중한 업무 때문에 그럴 여력이 없으며 따라서 ROC 위원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쥬코프는 지난 2010년 5월부터 ROC 위원장을 맡아왔다. 그는 동시에 러시아 하원 제1부의장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러시아체스협회 감독위원회 부위원장 등의 직책도 맡고 있다.
ROC는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러시아 선수들의 광범위한 조직적 도핑(금지약물 복용)과 관련 IOC 회원 자격을 박탈당했다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뒤 복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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