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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국제업무지구에 대형 종합병원 들어선다

입력 2018-05-03 11:27   수정 2018-05-03 11:48

용산 국제업무지구에 대형 종합병원 들어선다
옛 중대병원 부지는 상업시설로 개발…코레일-용산구 업무협약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대형 종합병원이 들어서고, 옛 중앙대 용산병원 부지는 상업시설로 개발된다.
서울 용산구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지난 2일 용산구청에서 '종합의료시설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코레일은 용산국제업무지구 내에 종합의료시설 부지를 확보하고, 용산구는 코레일이 옛 중앙대 용산병원 부지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종합병원 예정 부지나 위치, 면적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용산구는 밝혔다.
용산구는 2011년 중대병원이 동작구 흑석동으로 옮긴 뒤 부지 소유주인 코레일과 함께 같은 자리에 종합의료시설 유치를 추진했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부지가 1만여㎡라 다른 종합병원과 비교해 면적이 좁고, 입지상 토지 가격과 임대료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이에 용산구는 국제업무지구 내에 종합병원을 유치하되, 병원으로 지정된 중대병원 부지의 도시계획시설을 해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앞으로 코레일은 중대병원 부지를 다양한 형태로 개발해 수익을 낼 수 있다.
용산구는 "인근 국제빌딩 주변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이곳에 민간 사업자들이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도심 내 44만㎡ 대규모 용지(용산국제업무지구)가 오랜 기간 방치돼 있어 용산구·서울시는 물론 국가적으로 손실이 크다"며 "조만간 국제업무지구 사업이 재개되면 주민 숙원이던 종합의료시설을 유치하고, 옛 중대병원 부지도 새롭게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군 이래 최대 개발사업'으로 불린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은 2007년 서울시와 코레일이 용산역 철도정비창과 서부이촌동을 통합 개발한다는 청사진을 발표하며 본격화됐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자금난으로 사업이 무산됐고, 도시개발구역 지정도 해제됐다.
이후 사업 무산 책임과 토지 반환을 둘러싸고 코레일은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 '드림허브프로젝트'와 소송전을 벌였다. 지난달 코레일이 2심에서도 승소하면서 사업 재개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서울시는 국제업무지구를 포함한 용산 일대 통합 개발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올해 하반기 발표할 예정이다.
코레일도 국제업무지구 사업 재개를 위한 '용산역세권 개발 기본구상 및 사업 타당성 조사용역'을 2016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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