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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북미정상회담 판문점 개최 여부, 연락받은 바 없다"

입력 2018-05-04 07:15  

靑 "북미정상회담 판문점 개최 여부, 연락받은 바 없다"
'우리 정부에 협조요청 있었나' 질문에 "없다"
"한미회담, 북미회담과 여전히 연동…경우에 따라선 못할 수도"
"드루킹 특검, 靑 특별한 의견 없다…여당이 결정하면 수용"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서혜림 기자 = 청와대는 4일 북미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릴 가능성이 점쳐지는 것과 관련, 아직 미국 등으로부터 연락 받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만일 판문점에서 북미회담을 개최하려면 우리나라에 협조를 요청해야 할 텐데, 아직 연락이 없나'라는 질문에 "없다"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북미회담 날짜와 장소 발표가 이번 주 안에 발표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모르겠다. 백악관에 물어보라"라고 대답했다.
그는 '북미정상회담 이전에 한미정상회담을 한다는 방침은 여전한가'라는 물음에는 "그렇다. 연동돼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미회담을 못할 수도 있느냐'고 묻자 "경우에 따라서는 (그렇다)"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북미정상회담이 만일 한국에서 열릴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먼저 와서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먼저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미가 2020년 말까지 비핵화를 완료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고,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도 수용할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에는 "모르는 내용"이라고 했다.
이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신임 국무부 장관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고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CVID)' 표현 대신 '영구적이고 검증 가능하고 돌이킬 수 없는 폐기(PVID)'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와 얘기가 있었느냐는 물음에는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탈북 여종업원 문제에 대해 남북 간 채널에서 얘기가 되느냐는 질문에도 "모르겠다"라고 했고, 북한 대남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철회를 촉구하는 얘기가 나온 것에도 "저도 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드루킹(필명)' 댓글조작 사건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간 것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래서요"라고 반문한 뒤 "청와대의 입장은 같다. 이 문제에 특별한 의견을 갖고 있지 않으며, 여당이 결정하면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hysu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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