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랑스 축구대표팀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33·아스널)가 부상으로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코시엘니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라 페이네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와 벌인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 원정경기에서 오른발을 다쳤다.
그는 전반 7분 그라운드에서 발을 헛디뎌 쓰러졌고, 이후 오른쪽 발목을 움켜쥔 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다 들것에 실려 나갔다.
부상 정도는 심해 보인다.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은 경기 후 "(오른발) 아킬레스건 파열이 의심된다"라며 "기적이 일어날 수도 있겠지만, 현재 상황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벵거 감독은 이어 "아킬레스건이 파열됐다면 (월드컵) 출전 기회는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시엘니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51차례 A매치에 출전한 베테랑 수비수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 체제에서 수비라인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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