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킥보드 과열 추정 화재…2천800만원 피해

입력 2018-05-10 07:25  

전동 킥보드 과열 추정 화재…2천800만원 피해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대전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전동 킥보드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9일 오전 9시 5분께 대전 동구 홍도동 한 다가구주택 1층 박모(28)씨 원룸에서 불이 나 박씨 등 2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다.
불은 건물 내부 30㎡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2천875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5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동 킥보드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원룸 내부에 놓인 전동 킥보드 배터리 부분에서 불이 시작되는 패턴이 발견됐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전동 킥보드를 정밀 감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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