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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지주사, 배당·로열티 수익 의존 심해…매출액의 76%"

입력 2018-05-14 16:23  

"순수지주사, 배당·로열티 수익 의존 심해…매출액의 76%"
대신지배구조硏 "사업 지주사의 6배 수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국내 상장된 순수지주사의 전체 매출액 가운데 배당금과 로열티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75.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지배구조연구소는 국내 증시에 상장된 72개 지주사의 2016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제품·상품 매출액이 없는 순수지주사 47곳의 배당금·로열티 수익 비중이 이처럼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제품·상품 매출액이 있는 사업 지주사 25개사(12.6%)의 6배 수준이다.
항목별로 보면 배당금 수익 비중은 순수지주사가 46.7%, 사업 지주사는 9.6%였다.
로열티 수익 비중 역시 순수지주사가 29.1%로 사업 지주사(3.0%)를 크게 웃돌았다.
기업 규모별로는 자산 총액이 5조원 이상으로 공시대상 기업집단 소속 지주사 20곳의 배당·로열티 수익 비중이 34.1%로, 비(非) 공시대상 52개사의 12.4%보다 높았다.
안상희 대신지배구조연구소 본부장은 "순수지주사는 별도 비즈니스에 따른 수익원이 없어 배당금과 로열티 의존도가 높다"며 "지주사가 최대주주 등의 지분이 집중된 구조라는 점을 고려하면 손익비중이 큰 로열티 등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해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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