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도 농업기술원은 17일 갈색날개매미충을 비롯한 돌발해충의 부화기를 맞아 시·군, 서부지방산림청 등과 농경지와 산림을 집중적으로 방제한다고 밝혔다.

갈색날개매미충은 복숭아, 사과, 블루베리 등의 줄기나 잎의 양분을 빨아먹어 피해를 주고 심하면 고사시킨다.
갈색날개매미충은 2010년 충남 공주에서 첫 발견 후 도내에서는 2014년 154ha, 2017년 687ha의 산림에서 서식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10일 첫 부화가 관찰돼 21일부터 6월 5일까지를 방제 적기로 정했다.
농업기술원은 산림과 농경지에서 동시 방제가 효과가 크다고 판단, 관련 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방제에 나서기로 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갈색날개매미충은 부화 초기에 방제할 때 가장 좋은 효과를 얻는다"며 "평야 지역은 오는 21일부터, 산간지역은 오는 28일부터 지자체와 공동방제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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