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실험실서 유해화학물질 누출…300여명 대피(종합)

입력 2018-05-24 15:28  

인하대 실험실서 유해화학물질 누출…300여명 대피(종합)
신속한 경보 발령·대피로 인명피해 막아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24일 낮 12시 35분께 인천시 남구 용현동 인하대학교 5호관 내 실험실에서 황화수소와 아르곤 혼합가스가 누출돼 건물 안에 있던 학생과 교직원 3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유해화학물질인 황화수소는 흡입하면 구토·어지러움·호흡곤란·메스꺼움 등의 증세를 보인다.
이날 사고는 5호관 3층에 있는 신소재공학과 실험실에서 발생했으며 학생 3명이 47ℓ짜리 저장용기에 보관된 가스 일부가 누출된 것을 발견해 담당 교수에게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누출 사고가 발생하자 5호관 전체 인원을 대상으로 대피 경보를 발령하고 건물 출입을 전면 통제한 상태다.
또 가스가 누출된 3층 실험실을 환기하고, 가스처리 전문업체에 의뢰해 현장 조치를 하고 있다.
누출 당시 실험실에 있던 학생 3명 중 1명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인하대 관계자는 "가스 누출이 점심시간에 발생해 건물 내부 인원이 적었고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오늘 오후 5시까지 환기 등 수습 조치를 마친 이후에는 건물 출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sm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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