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활력소 이승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건강한 자극'

입력 2018-05-30 17:14  

신태용호 활력소 이승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건강한 자극'
바르사 유스 함께한 백승호 "누구에게나 자극"…김학범 감독 "고무적"



(파주=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18 러시아월드컵 예비명단에 포함돼 성공적인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며 새로운 활력소로 떠오른 이승우(20·엘라스 베로나)가 또래 선수들이 모인 23세 이하(U-23) 대표팀에도 자극제가 되고 있다.
U-23 대표팀 미드필더 백승호(21·스페인 지로나)는 30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훈련에 앞서 "이승우는 누구에게나 자극이 될 거로 생각한다"며 "축하할 일"이라고 말했다.
월드컵 예비명단에 '깜짝 발탁'된 이승우는 28일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 선발로 나서 처음으로 치른 A매치에서 손흥민(토트넘)의 결승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맹활약하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부상 선수가 속출해 자칫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었던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어 러시아행 가능성도 급상승했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유소년 팀과 지난해 신태용 감독이 지휘한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표팀의 주축으로 함께 한 사이인 만큼 형들 사이에서 샛별로 떠오른 이승우를 보는 백승호의 마음도 남다를 수밖에 없다.
백승호는 "저도 기회가 되면 A대표팀에 들어가 뛰고 싶지만, 일단 지금 있는 U-23 대표팀에서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드필더 이진현(21) 또한 "U-20 대표팀에서 이미 함께 뛰어봤기 때문에 승우는 잘할 것 같았다"며 활약을 칭찬했다.



오스트리아 리그 아우스트리아 빈 임대가 끝나면서 원 소속팀인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를 밟게 될 그는 "포항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A대표팀에 한 번 들어가 보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프랑스에서 열리는 툴롱컵에 출전한 19세 이하(U-19) 대표 선수들을 점검하고 돌아온 김학범 감독도 현지에서 온두라스전 상황을 확인하며 이승우의 활약을 만족스럽게 지켜봤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그렇게 해주면 우리 팀에도 큰 힘이 된다. 좋은 경험을 거쳐서 오는 만큼 긍정적이고 고무적으로 본다"며 미소 지었다.



song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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