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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리베이트 꼬리표 뗀다…반부패시스템 속속 도입

입력 2018-05-31 06:00   수정 2018-05-31 06:03

제약업계, 리베이트 꼬리표 뗀다…반부패시스템 속속 도입
<YNAPHOTO path='C0A8CA3D000001552D53D54A00092571_P2.jpeg' id='PCM20160608000600038' title='제약업계 리베이트 (CG)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지난해 10월 협회 제안 후 7개월 만에 7개사 인증 완료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제약업계가 '불법 리베이트' 꼬리표를 떼기 위해 글로벌 기준에 준하는 부패방지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31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GC녹십자, 대원제약[003220], 유한양행[000100], 일동제약[249420], JW중외제약[001060], 한미약품[128940], 코오롱제약 등 총 7개사가 글로벌 반부패경영시스템인 'ISO 37001' 인증을 완료했다.
협회가 지난해 10월 국내 제약기업의 윤리경영 수준을 글로벌 표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취지로 도입을 결정한 이래 약 7개월 만의 성과다. 협회는 내달 중 대웅제약[069620], 동아에스티[170900] 등도 인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6년 10월 제정한 반부패경영시스템 국제 인증이다. 윤리경영과 뇌물수수방지 등에 대한 실천 지침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기존 제약사가 운영해왔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보다 인증이 까다로운 데다 인증 후에도 지속해서 점검을 받아야 하는 등 유지하기가 쉽지 않아 업계의 자정과 리베이트 근절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제약업계에서는 불법 리베이트 등으로 얼룩진 이미지를 쇄신하는 한편 윤리경영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공표하기 위해 인증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추세다.
GC녹십자 관계자는 "ISO 37001 인증은 윤리경영과 반부패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인증을 완료한 제약사 외에도 동구바이오제약[006620], 명인제약, 보령제약[003850], 삼진제약[005500], 안국약품[001540], 휴온스글로벌[084110], 종근당[185750] 등이 인증심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상무는 "ISO 37001은 한 번의 인증에 그치는 게 아니라 사후 관리·심사 등을 받아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회원사들이 앞다퉈 인증에 나서고 있다"며 "윤리경영이 필요하다는 데 업계 모두가 공감하고 지속적인 반부패경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보인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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