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코스피, 기업이익 뒷받침되면 두달내 2,800 가능"

입력 2018-06-04 08:56  

신한금투 "코스피, 기업이익 뒷받침되면 두달내 2,800 가능"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4일 향후 두 달간 코스피의 기대 수익률이 연중 가장 높을 것이라면서 6월 코스피 예상 등락범위로 2,400∼2,600을 제시했다.
또 2분기 기업 이익이 뒷받침될 경우 코스피가 기존 최고치인 2,600대를 넘어 2,700∼2,8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곽현수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수출 증가율과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 등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주식을 비롯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 팀장은 "한국 수출과 미국 제조업 지표 개선은 한국 기업의 이익 증가를 뜻한다. 수출 증가율과 ISM 제조업 지수를 조합한 지표는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을 2개월 선행한다"며 "향후 1∼2개월간 기업 이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고 이는 박스권 탈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두 달간 코스피 기대 수익률이 5∼10%로 연중 가장 높으며 향후 1년간 지수가 10∼15%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곽 팀장은 "현재 코스피의 기대 수익률은 12개월 선행 기준으로 10%가 넘는다"며 "특히 대외 경기와 정책환경, 수급 여건이 개선되는 향후 2개월은 올해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일 수 있으며 전고점인 2,600 돌파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수출 증가율과 환율을 고려하면 2분기 수출주 중심의 이익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2분기 기업 이익이 뒷받침되면 2,700∼2,800까지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6월 지수 흐름은 하단 지지력을 시험하기보다는 상단 돌파를 기대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저평가 매력이 두드러지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소재와 산업재, 경기소비재, 금융 등 경기 민감주 주요 업종을 덧붙이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inishmor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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