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농가 소득을 늘리기 위해 토란과 취나물을 틈새 소득작목으로 육성한다고 4일 밝혔다.
광양시는 1천500만원을 들여 17개 농가 1.8ha를 대상으로 친환경 토란재배 시험사업을 하고 있다.
토란은 4월쯤 심어 9∼10월에 수확하는 작물로 탄수화물·단백질·무기질뿐만 아니라 식이섬유가 많아 배변 활동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감자류에 비해 칼륨이 풍부하고 토란대도 수확할 수 있다.
광양시는 또 취나물을 틈새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3천만원을 투입, 농가 3곳을 대상으로 취나물 비가림하우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취나물은 칼륨 함량이 높고 나트륨 체외 배출을 촉진할 뿐 아니라 감기·장염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 지역 취나물 재배면적은 37ha로 시설재배 면적이 4ha를 차지하고 있다.
시설 하우스로 재배한 취나물은 노지에서 재배하는 것보다 생산량이나 가격 면에서 우위를 차지해 시설재배를 확대할 계획이다.
minu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