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SK케미칼[285130]은 자체 개발한 수두 백신 '스카이바리셀라(과제명 NBP608)'의 시판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스카이바리셀라는 SK케미칼이 3가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4가 독감 백신, 대상포진 백신에 이어 네 번째로 자체 개발해 허가받은 수두 백신이다.
스카이바리셀라는 향후 시판 전 품질 확인 절차인 국가출하승인 등을 거쳐 올 하반기 국내 병·의원에 공급될 예정이다. 백신, 혈액제제 등과 같은 보건위생상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통 전 품질 적합 여부를 판별하는 일종의 국가검정인 국가출하승인을 통과해야 팔 수 있다.
SK케미칼에 따르면 스카이바리셀라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등 국내외 19개 임상시험 기관에서 만 12개월 이상~12세 미만 총 499명의 소아를 대상으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하는 임상 3상에서 높은 면역원성이 확인됐다.
박만훈 SK케미칼 사장은 "필수 예방백신의 하나인 수두 백신의 상용화로 수익 다각화와 해외 진출 가속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프리미엄 백신과 함께 필수 백신을 개발해 백신 주권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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