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따기그 시장 서울 기술교육원 방문…"벤치마킹 희망"

필리핀 따기그 시장 서울 기술교육원 방문…"벤치마킹 희망"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국빈 방한 중인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을 수행 중인 필리핀 따기그시의 마리아 라니 카예타노 시장이 5일 서울시 중부기술교육원을 방문해 직업교육 벤치마킹을 희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용산구 한남동의 교육원을 찾은 카예타노 시장은 조리 외식, 헤어&뷰티 수업을 참관하고서 "서울시의 기술교육 운영 노하우를 배우고, 타기그시에 이런 시설을 도입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맺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카예타노 시장은 앨런 피터 카예타노 필리핀 외교부 장관의 부인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해 9월 남편과 함께 한국을 찾아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서울시와 정책 공유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중부기술교육원은 1957년 설립된 서울시 산하 공공직업교육기관으로 무료로 취업 교육을 하고 있다.
김기현 서울시 국제교류담당관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와도 우호 도시 결연을 할 계획이 있으며, 따기그시를 포함한 주요 도시와 정책 공유를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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