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은 탄핵국면 때도 졌던 곳, 마지막까지 최선"

입력 2018-06-07 11:51  

김경수 "경남은 탄핵국면 때도 졌던 곳, 마지막까지 최선"
"경남을 땀으로 적시겠다", 지역신문발전기금 10억원 원상회복 약속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는 7일 "경남은 탄핵국면에서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도 0.5% 졌던 곳이다"며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 다해 도민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선거 중반 이후 자체 판세를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경남경제를 살리기 위한 절호의 기회이자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함이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는 한반도 평화가 대한민국 경제와도 직결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경남지역 선거 결과가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는 사전투표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투표율이 올라가야 한다"며 "중앙정부가 과감한 지방분권을 통해 경남이 권한을 갖고 경남형 경제살리기에 전력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줘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번 선거는 승패 문제를 떠나 경남경제와 지방자치 이후 대한민국 틀을 바꾸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김 후보는 도내 기초단체장 판세를 묻는 말에 "기초단체장 선거 결과는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홍준표 지사 시절 도와 시·군, 도와 교육청 간 갈등으로 현장행정이 갈등·대립해 도민 피해가 있었다"며 "경남을 전체적으로 살리기 위해 시장·군수와 협력관계가 중요해 뜻을 맞춰 일할 수 있는 분이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드루킹 특검'에 대해서는 "참고인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듯이 특검 조사도 큰 문제 없이 넘어갈 것이라고 본다"며 "야당과 일부 언론의 공격에도 전혀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준 도민께 감사드린다. 일방적 흠집 내기, 네거티브, 낡은 구태정치로 도민 마음을 얻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앞으로 남은 선거운동 기간 전략과 관련해 "전력을 다하는 수밖에 없고 경남을 땀으로 적시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경남은 이제 정치와 경제 모든 부분에서 균형 있게 발전하는 게 중요하다. 도민이 아파하는 부분을 치유하고 함께 공감해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앞서 김 후보는 보도자료를 내 지역신문발전기금 원상회복 등 풀뿌리 언론 활성화 공약을 내놨다.
그는 "홍준표 전 지사 때 5억원으로 줄어든 경남도 지역신문발전기금을 10억원으로 원상회복시키겠다" 며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 지역신문 발전의 롤모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b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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