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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민주주의 갈 길 멀어"…막판 3일 강남3구 집중

입력 2018-06-10 13:52  

박원순 "민주주의 갈 길 멀어"…막판 3일 강남3구 집중
6·10 항쟁 31주년 맞아 기념식·전시회 참석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10일 "우리가 형식적이고 제도적인 민주주의는 이룩했지만 실제 일상의 삶 속에서, 가정과 직장에서 민주주의는 가야 할 길이 멀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서울시청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3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6월 항쟁 30년 후 열린 광화문광장에서의 촛불시위는 우리 사회에 심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우리가 가야 할 새로운 길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남영동 대공분실을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조성하겠다는 정부 발표에 대해서는 "남영동 대공분실은 인권의 역사에서 보면 성지나 다름없는 곳"이라며 "6월 항쟁을 촉발한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이 일어난 이곳을 민주주의와 인권 기념관으로 만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서울시도 종로구 창신동에 자리한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 인근 지역에 작은 기념관을 만드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후보는 6·13 지방선거까지 남은 3일 동안 강남 3구(강남·송파·강동) 지역에서 집중 지원 유세를 펼치기로 했다.
박 후보는 지난달 31일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이후 10일까지 11일 동안 이어온 서울 25개구 '순회 지원유세'를 마무리한다.
박 후보는 오전 종로구 삼청공원에서 3선에 도전하는 같은 당 김영종 종로구청장 후보 지원유세를 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으며, 오후에는 성북, 용산, 은평구를 차례로 찾아 민주당 구청장 후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6일까지 공표된 각종 여론 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난 박 후보는 '민주당 야전사령관'을 자임하며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특히 자유한국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강남·서초·송파·중랑·중구 등 5개구 승리를 강조하며 이들 선거구를 여러 차례 찾아 유권자들을 만났다.
박원순 캠프 관계자는 "오는 11일부터는 강남3구 등 집중 지원이 필요한 전략 지역을 다시 한 번 방문해 힘을 실을 것"이라며 "특히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서초구 등을 신경 써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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