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맞대결 충주시장 후보들 막판 지지호소

입력 2018-06-12 11:02  

전·현직 맞대결 충주시장 후보들 막판 지지호소

(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전·현직 시장이 치열한 맞대결을 벌이는 충북 충주시장 후보들이 6·13 지방 선거 하루전인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우건도(68) 후보는 이날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주에 뼈를 묻을 힘 있는 여당 시장에게 힘을 모아달라"며 "여당 시장으로 당선돼 충주 발전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후보는 "대통령과 여당 도지사, 여당 충주시장으로 이어지는 삼박자로 충주를 활기 넘치는 도시로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조길형(55) 후보는 하루 전인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해 "4년간 공정하고 투명하게 시정을 이끌어왔으며 회피하고 변명해야 할 어떤 일도 하지 않았다"며 "4년을 키운 나무가 재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원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그동안의 경험과 배움을 바탕으로 부족한 것을 채우고 역량은 더욱 높여 믿음직스러운 일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 시장에 당선됐다가 중도 낙마한 우 후보는 ▲ 첨단 실버산업 특별시 조성 ▲ 충주댐 수변구역 개발 ▲ 미래 첨단 농업특화도시 건설 ▲ 수상스포츠단지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경찰대 1기 출신으로, 4년 전 충주시장에 당선된 조 후보는 ▲ 서충주 바이오 헬스 융복합 국가단지 조성 ▲ 수소·전기자동차부품 클러스터 지정 ▲ 대기업(중견기업) 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했다.
vodcas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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