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선거] "앞으로 4년 일꾼은 누구"…내일 아침까지 '밤샘 개표'(종합)

입력 2018-06-13 21:28   수정 2018-06-13 21:32

[6·13 선거] "앞으로 4년 일꾼은 누구"…내일 아침까지 '밤샘 개표'(종합)

서울선관위 "아직 개표 초반…오후 9시까지 개표기 문제없어"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최평천 이효석 기자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 13일 오후 9시 현재 서울 25개 자치구 선관위 개표소에서는 개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4년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일할 시장과 구청장 등에게 던진 유권자의 표심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서울 시내 개표소는 강서구에 2곳, 나머지 24개 구에 1곳씩 총 26곳이다. 이 가운데 노원구에서는 노원병, 송파구에서는 송파을 지역구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개표까지 진행된다.
투표 종료 시점은 오후 6시로 전국 모든 곳에서 동일했지만, 투표함을 봉인해 개표소까지 옮기고 참관인들의 확인까지 거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어서 개표 속도도 달라진다.
서울대 관악캠퍼스에 마련된 관악구 선관위 개표소의 경우 종로구 선관위 개표소보다 40분 가까이 늦은 오후 7시 23분께 투표함이 열리기도 했다.
서울시 선관위 관계자는 "아직 개표 초반이며, 개표기에 문제가 생겼다는 보고는 오후 9시 현재까지 없었다"면서 "개표는 14일 오전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시 선관위 개표 상황실에서 밤새 상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로구 청운동 경기상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는 오후 6시 45분께 함석천 종로구 선관위원장이 "참관인들이 확인한 결과 투표함에 이상이 없으므로 개함(開函·함을 엶)하겠다"라고 지시하자 밀봉을 여는 작업이 시작됐다.
투표지 분류기가 놓인 기다란 책상에 일렬로 앉아 투표용지를 기다리던 개표사무원 300여명은 일제히 투표함에서 나온 용지 분류 작업을 시작했다.
참관인들은 책상 사이를 돌아다니며 모든 작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는지 매서운 눈빛으로 지켜봤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개표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최상위 비상령인 갑(甲)호 비상을 발령하고 26개 개표소에 1만2천여명을 동원해 경비를 서고 있다.
각 개표소 관할 경찰서장이 현장에서 직접 지휘하면서 이튿날 오전까지 이어질 개표소 경비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오후 9시께 신광여자고등학교 강당에 마련된 용산구 선관위 개표소를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경비 상황을 점검했다.
jaeh@yna.co.kr, pc@yna.co.kr, hy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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