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선거] 광역단체장 평균 61세…대부분 고시 출신

입력 2018-06-14 02:11  

[6·13 선거] 광역단체장 평균 61세…대부분 고시 출신
전직 국회의원 10명…기초단체서 잔뼈 굵은 인사도
노무현 정부 청와대 경력 다수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6·13 지방선거를 통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당선을 확정 지은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적지 않은 공통점과 차이점이 눈길을 끈다.
우선 당선인의 소속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14명으로, 자유한국당(2명)과 무소속(1명)을 압도했다.
당선인의 평균 연령은 만 61세로, 이시종 세종시장 당선인이 71세로 가장 고령이었고,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인이 50세로 가장 젊었다.
당선인 17명 중 12명(71%)이 사법고시나 행정고시에 합격해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박원순(서울), 송철호(울산), 이재명(경기), 양승조(충남), 원희룡(제주) 당선인이 각각 사법고시를 통과해 법조인 활동을 했다.
오거돈(부산), 박남춘(인천), 이용섭(광주), 이춘희(세종), 이시종(충북), 송하진(전북), 김영록(전남) 당선인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이 중 박남춘, 이시종, 송하진 세 사람을 빼고 모두 장·차관을 지냈다.
전직 국회의원도 많았다.
권영진(18대), 최문순(18대), 김경수(20대) 당선인은 초선을, 박남춘(19·20대), 이용섭(18·19대), 이시종(17·18대), 김영록(18·19대) 당선인은 재선을 했고, 이철우(18·19·20대), 원희룡(16·17·18대) 당선인은 3선, 양승조(17·18·19·20대) 당선인은 4선 중진이다.
송철호 울산시장 당선인은 울산에서 민주당 또는 무소속 간판을 달고 14·15·16·19·20대 총선에 출마해 내리 고배를 마신 '지역주의 타파의 투사'다.
민주당 소속 14명의 당선인 중 상당수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일한 경력을 보유했다.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자는 인사수석을,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인은 연설기획비서관을,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은 인사수석실 행정관을 각각 맡았다.
기초단체장 경력도 눈에 띈다.
허태정 당선인은 대전 유성구청장에서 대전시장으로 점프했고, 이재명 당선인은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거쳐 성남시장에서 경기지사로 발돋움했다.
hanj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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