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번째 출전하는 미컬슨…숫자로 본 US오픈 골프대회

입력 2018-06-14 09:42  

27번째 출전하는 미컬슨…숫자로 본 US오픈 골프대회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14일 밤(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에서 개막하는 제118회 US오픈 골프대회는 메이저 대회 중에서도 '특급'으로 꼽힌다.
우승 상금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200만 달러를 넘고, 대회도 1895년에 창설됐다. 1860년에 1회 대회가 열린 브리티시오픈 다음으로 역사도 깊다.
까다로운 출전 자격을 갖추거나 험난한 지역 예선을 통과한 156명의 선수가 펼쳐내는 나흘간의 명승부에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이번 대회를 숫자로 풀어봤다.

▲ 2= 이번 대회부터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끝낸 선수는 연장전에서 2개 홀 플레이오프로 우승자를 정한다. 역시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올해 US여자오픈에서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김효주가 2개 홀 연장으로도 승부를 내지 못해 서든데스까지 치른 바 있다.
▲ 3= 대회 장소인 시네콕 힐스는 3세기에 걸쳐 US오픈을 개최한 유일한 코스다. 이 코스에서는 1896년, 1986년, 1995년, 2004년 등 지금까지 네 차례 US오픈이 열렸다.




▲ 4= 지난해 우승자 브룩스 켑카(미국)는 2위보다 4타 앞서 정상에 올랐다. 켑카는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 8-1= 올해 대회 개막을 앞두고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는 더스틴 존슨(미국)에 대한 주요 베팅업체의 배당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리키 파울러,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14-1로 그 뒤를 이었고 제이슨 데이(호주) 16-1, 조던 스피스(미국) 18-1, 타이거 우즈(미국)와 욘 람(스페인)은 20-1을 기록 중이다.
▲ 11= 2004년 이 장소에서 열린 US오픈에서 우승한 레티프 구센(남아공)이 최종 라운드 후반 9개 홀에서 기록한 퍼트 수. 결국 구센은 필 미컬슨(미국)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US오픈에서만 우승이 없는 미컬슨은 US오픈에서 준우승만 6번 했다.
▲ 12= 이번 대회에 출전한 역대 US오픈 우승자의 수. 어니 엘스(남아공), 짐 퓨릭, 루카스 글로버,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 웨브 심프슨, 조던 스피스,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 마르틴 카이머(독일), 그레임 맥다월, 로리 매킬로이(이상 북아일랜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그들이다.
▲ 20= 2004년 시네콕 힐스에서 열린 US오픈과 올해 대회에 모두 출전한 선수의 수. 또 올해 대회에 나온 아마추어 선수의 숫자도 20명이다.
▲ 27= 미컬슨이 US오픈에 출전한 횟수. 이번 대회에 나온 선수 가운데 최다다. 미컬슨 다음으로 출전 횟수가 많은 선수는 엘스로, 26번째 출전이다. 퓨릭이 24회,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21회, 우즈는 20번째 US오픈에 나오게 됐다.




▲ 45= 이 대회 최고령 우승자의 나이. 1990년 헤일 어윈(미국)이 세운 기록이다. 이번 대회 최고령 선수는 57세인 케니 페리(미국)다. 미컬슨은 대회가 끝난 다음 날인 18일이 48번째 생일이다.
▲ 156= 이번 대회 출전 선수의 수.
▲ 450= 대회장에 설치된 화장실의 수.
▲ 470= 대회장에 운영되는 카트의 수.
▲ 2008= 우즈가 US오픈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해.
▲ 3500= 대회장에 설치된 공기조화설비(HVAC)의 수. 가정집 1천598가구의 냉방이 가능한 정도의 설비다.
▲ 4500= 이번 대회에는 미국 내 49개 주, 16개국에서 온 약 4천500명의 자원봉사자가 진행을 돕는다.
▲ 7440= 파70인 이번 대회 코스 전장.
▲ 100000= 이번 대회에서 소모될 예정인 쿼터파운드 핫도그 숫자. 이외에 4만2천 개의 하프 파운드 햄버거, 1만8천 개의 점보쿠키, 12만5천 개의 기념품 컵, 5만 병의 생수 등이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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