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이야기를 해야 알죠·탈이념 탈종교시대 새로운 선택

입력 2018-06-14 16:31  

[신간] 이야기를 해야 알죠·탈이념 탈종교시대 새로운 선택
화엄교학 강론·신우인 목사의 이스라엘 왕 이야기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 이야기를 해야 알죠 =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지음.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소속 연구자들이 지난 30년간 매주 한편씩 발표한 500여 편의 에세이 가운데 53편을 골라 펴낸 책.
종교란 무엇인가, 종교학이란 무엇인가와 같은 기본적인 질문부터 우리는 왜 사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와 같은 본원적인 물음에 이르기까지 종교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1998년 10여 명의 종교학도가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어느 상가 건물에서 '한국종교연구회'라는 간판을 걸고 공부 모임이 시작됐으며, 이후 이 모임을 모태로 한국종교문화연구소가 출범했다.
30주년을 기념해 이번 책이 출간됐으며, 매년 추가로 발행할 예정이다.
모시는사람들. 256쪽. 1만2천원.


▲ 탈이념 탈종교시대 새로운 선택 = 권오문 지음.
일간지 종교전문기자 출신인 저자가 탈이념, 탈종교 현상이 심화하는 현상을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한다.
저자는 종교가 본연의 모습을 상실한 채 인간사회의 갈등을 부추기고 물신주의에 빠지면서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으로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보수와 진보 세력의 이념 갈등이 나타나는 우리 사회에도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종교와 이념을 초월한 공동체의 실현을 강조했다.
생각하는백성. 440쪽. 1만5천원.


▲ 화엄교학 강론 = 본각 지음.
중앙승가대학교 명예교수인 금륜사 주지 본각 스님이 30여 년간 연구한 화엄경의 세계를 집대성했다.
1983년 일본 유학 당시 화엄경에 매료돼 일생을 연구하기로 마음먹은 스님은 후학들을 가르치며 화엄경을 공부할 때 꼭 기억해야 할 경문과 중요한 교의를 정리하고 다양한 논문을 발표해왔다.
화엄경의 교의와 이로부터 파생되는 교학 사상을 연구한 저자의 논문을 바탕으로 한 이 책은 화엄경의 설립과 전래부터 화엄 수행론 등에 이르는 방대한 내용을 담은 화엄학 참고서이다.
뜨란. 1천20쪽. 6만원.


▲ 신우인 목사의 이스라엘 왕 이야기 = 신우인 지음.
CBS TV '성서학당'의 최장수 강사인 저자가 구약성서의 열왕기를 설명한 책.
열왕기는 솔로몬의 즉위에서부터 왕국의 분열과 멸망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 왕국의 400년 역사를 기록한 책으로, 42명의 왕의 행적을 통해 기독교 역사관과 리더십에 대해 살펴본다.
포이에마. 440쪽. 1만6천원.



doub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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