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입력 2018-06-20 16: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빗썸까지 털리다니…" 가상화폐거래소 연이은 해킹 피해에 충격

국내 최대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20일 해킹 피해를 본 사실이 드러나면서 업계 전반에 불신이 커지고 있다. 검·경 수사에 잇따른 해킹까지 사건·사고가 겹치면서 가상화폐 거래에서 정부 규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해킹 사고는 중소 가상화폐 코인레일에서 해킹 공격으로 400억원 상당의 가상화폐가 유출된 지 채 열흘도 되지 않은 시점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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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한반도평화, 동북아다자안보체제로 발전…남북러협력"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남북 간의 평화체제가 구축되면 중장기적으로는 동북아 전체의 다자 평화안보 협력체제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러시아 국빈방문을 하루 앞둔 이날 러시아 공영통신사 타스통신, 일간지 로시스카야 가제타, 국영 러시아방송과 가진 합동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나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또 평화체제 구축에 대해 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 한국과 러시아는 끝까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후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관련해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했고, 미국은 북한의 안전 보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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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정청, 근로시간단축 6개월간 계도…내달 저소득 일자리대책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다음 달 1일 실시되는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 처벌이 유예되는 계도 기간을 올 연말까지 6개월간 갖기로 했다. 또 속도감 있는 규제혁신을 위해 관련 법을 조기 입법화하기로 했으며 저소득 맞춤형 일자리 및 소득지원 대책도 마련해 다음 달 초에 발표키로 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 이낙연 국무총리,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등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회의를 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민주당 박범계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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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수당 신청 첫날 높은 관심…온라인 접속 한때 지연

아동수당 신청 첫날 온라인 접수창구 접속이 한때 지연되는 등 0∼5세 아동 보호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아동수당 신청이 이뤄지는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와 복지로 모바일 앱은 업무가 시작된 오전 9시 이후 신청자가 몰리면서 한때 접속 대기시간이 수분씩 걸리는 등 시스템이 일시적으로 '지연' 상태를 보였다. 오후 3시 현재 복지로 시스템은 '보통' 상태로 신청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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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부터 저소득 589만세대 건보료 평균 21% 내려간다

7월부터 소득과 재산이 적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589만 세대의 건강보험료가 월평균 2만2천원 줄어든다. 소득 상위 1% 직장인 등 84만 세대는 보험료가 오르거나 안내던 보험료를 내게 된다. 한 해 수입이 1천만원도 되지 않는 지역가입자에게는 월 1만3천100원의 '최저보험료'가 일괄 적용되고 재산과 자동차에 부과되던 보험료도 크게 줄어든다. 가족에 기대 보험료를 한 푼도 내지 않았던 피부양자 중 30만 세대는 지역가입자로 전환돼 보험료가 부과되고, 월급 이외의 소득이 연간 3천400만원 이상인 직장인도 추가로 보험료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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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전세대출 72조원…3년여 만에 2배로↑ 올해도 급증

은행 전세자금 대출이 3년여 만에 배 이상으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0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은행 전세대출은 아파트 신규입주와 전세가격 상승, 금융기관 영업 등의 영향으로 2014년 말 35조원에서 지난 3월 말 72조2천억원으로 37조2천억원 늘었다. 연간 증가액은 2015년 6조1천억원, 2016년 10조4천억원, 2017년 14조4천억원이며 올해 1~3월에는 6조3천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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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멕시코의 정신적 지주, '작은콩'을 막아라

지난 17일(현지시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독일과 멕시코의 경기가 열린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우승후보 독일을 만난 멕시코는 견고한 수비 축구를 구사하다 빠른 역습으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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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루킹 특검, 5만쪽 수사기록 분석…법무부에 검사 파견 독촉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수사를 맡은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검팀이 검찰과 경찰로부터 그동안 수사한 기록을 넘겨받아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박상융 특검보는 20일 기자들과 만나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기록을 넘겨받아 특검과 특검보들이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드루킹 김모(49·구속기소)씨가 이끈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일당의 포털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송치받은 자료를 토대로 보강수사를 하고 현재 김씨 등의 공소유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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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대입, 정시모집 늘고 수능 상대평가 유지 가능성 커져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시나리오가 공개되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전형(정시모집) 비율이 늘고 수능 상대평가 체계가 유지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일부 시나리오는 현행 대입제도와 큰 차이가 없거나 지난해 유예됐던 수능 개편방향과 사실상 같아 공론화가 큰 소득 없이 끝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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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크리트 걷어낸 익산 미륵사지 석탑, 20년 대역사 마무리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석탑인 전라북도 익산 미륵사지 서쪽 석탑(국보 제11호)이 20년에 걸린 보수정비 작업을 마무리하고 마침내 새로운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을 대표하는 석탑 유산 중 하나인 이곳은 1998년 구조 안전진단에서 위험 판정을 받은 뒤 이듬해 문화재위원회에서 해체·수리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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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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