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의 보고 DMZ…우표로 만난다

입력 2018-06-25 15:29  

생태계의 보고 DMZ…우표로 만난다
강원우정청, 고라니·얼레지 담은 자연 기념우표 2종, 84만 장 발행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우정사업본부 강원지방우정청이 비무장지대(DMZ) 자연을 담은 기념우표 2종, 총 84만 장을 25일 발행했다.
DMZ는 지난 60여 년간 민간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돼 세계 어디서도 찾기 힘든 자연환경을 간직한 생태계 보고로 평가받고 있다.
강원지방우정청은 DMZ의 때 묻지 않은 생태계를 알리기 위해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시리즈로 기념우표를 발행하고 있다.
2016년에는 저어새와 박새, 2017년은 다람쥐와 물총새를 소재로 발행했다.
이번 우표에는 철조망 주변을 여유롭게 거니는 고라니와 부서진 철모 사이를 비집고 보랏빛 꽃을 피운 얼레지 모습을 담았다.
고라니는 사슴과 포유동물로 단독생활을 하며 대개 새벽과 해 질 녘에 가장 활동이 많다.
대형 초식동물로 주로 DMZ 중서부 내륙 지역에 많이 서식하며, 여러 마리가 한 지역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이름이 다소 생소한 얼레지는 DMZ 구역에 자생하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가재무릇'이라고도 한다.
주로 높은 지대의 비옥한 땅에서 자라며, 4월경에 개화하고 1개의 꽃이 아래를 향해 핀다.
민재석 강원지방우정청장은 "우표 발행으로 DMZ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DMZ가 평화와 생명을 상징하는 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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