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는 탄소 등 섬유고분자 분야의 권위자인 방윤혁 전 효성 탄소재료 사업본부장을 시 산하 출연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신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방 신임원장은 탄소섬유를 전공한 박사 출신으로, 탄소산업과 관련한 논문 21편, 관련 특허 43건을 보유한 이 분야의 전문가로 잘 알려졌다.
방 원장은 한일합섬에서 섬유연구개발 연구원으로 시작해 부산대 교수, 한화케미컬 연구원을 거쳐 효성에서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장, 탄소섬유 전주공장장, 탄소재료 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탄소산업은 전북 전주의 지역특화사업에서 국가전략산업으로 한 단계 발돋움하려는 중차대한 시기"라면서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원천기술 확보와 기업 지원 확대 쪽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기술원 이사회는 6명의 지원자를 2명으로 압축하고 심사를 통해 방원장을 종 후보로 결정했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전임 원장의 잔여 임기인 2019년 11월 24일까지다.
lc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