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평등은 인간의 권리"…부산서 양성평등 토크쇼

"성 평등은 인간의 권리"…부산서 양성평등 토크쇼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여성NGO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성 평등과 여성권익을 위한 '톡 톡 톡(Talk, Talk, Talk) 성(Gender)에 갇힌 양성평등' 토크쇼가 26일 부산진구 유원골든오피스텔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크쇼에서는 양성평등과 여성권익 향상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한정원 부산가톨릭대학교 노인복지보건학과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이분법적 사유방식이 성 평등의 가장 큰 저해요인"이라고 밝혔다.
김수경 여성신문 본부장과 아영아 신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권미희 부산은행 부행장 등 토론자들은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고 무의식적으로 뿌리 박혀 있는 성차별을 해결해야 한다"며 "성 평등은 페미니스트의 주제가 아닌 인간의 권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토크쇼에는 부산여성NGO연합회 회장단과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숙 부산여성NGO연합회 상임대표는 "G7 정상회담의 5개 주요 의제 중에도 성 평등과 여성권익이 포함됐다"며 "이는 전 인류의 지속가능한 행복추구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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