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수요일인 27일 남부지방에 100㎜ 안팎의 장맛비가 내린 가운데 전국 곳곳에는 낮 최고 기온 30도 이상의 더위가 찾아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남원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6.6㎜의 강수량을 기록했고 구미(114.6㎜), 정읍(93.5㎜), 전주(75.6㎜), 추풍령(73.3㎜), 고창(68.9㎜)이 뒤를 이었다.
전날 장맛비가 쏟아진 서울(1.0㎜), 인천(0.2㎜) 등 중부지방에는 이날 거의 비가 내리지 않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 4시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고 전했다.
일부 지방은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돌아 더웠다.
33.1도를 기록한 울진은 전국에서 낮 최고 기온이 가장 높았고 이어 속초(32.5도), 상주(32.2도), 대구(32.1도), 강릉(32.0도), 안동(31.4도) 순이었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25.5도를 기록했다.
이날 전국 17개 시·도의 하루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모두 '좋음' 수준이었지만 시간대별 편차가 컸다. 초미세먼지(PM-2.5)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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