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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친화적' '신사업 지속성'…투자업계가 내다본 '최정우號'

입력 2018-06-27 18:25  

'주주 친화적' '신사업 지속성'…투자업계가 내다본 '최정우號'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국내 재계 서열 6위 포스코[005490]를 이끌어 갈 새 수장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에 대해 금융투자업계는 대체로 낙관하는 분위기가 읽힌다.
특히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하는 비철강 신사업 전략이 최 사장의 회장후보 낙점으로 탄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으며, 사업 지속성 측면에서 긍정적 전망이 나온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CS)는 전날 투자보고서에서 최 후보의 향후 경영 스타일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CS는 "포스코의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포스코의 사업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배터리 소재와 같은 새로운 사업 영역에 대한 전략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런 전망은 국내 투자업계에서도 나온다.
유진투자증권 방민진 연구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철강산업에만 집중하기에는 워낙 성숙사업이기 때문에 포스코에서도 경영 비전을 '철강 그 이상의'(Steel and Beyond)로 갖고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맥락에서 그동안 포스코가 철강 이외의 사업들에 관심을 갖고 투자해왔는데, 회장이 바뀌면서 사업 진행에 차질이 생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시장에 있었다"며 "그러나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할 분이 회장후보로 선출됐다고 시장은 보는 듯 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시장은 리튬 관련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데 기대를 걸고 있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다.
전기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각광받는 신사업 종목으로 꼽히는데, 그룹 내에서 리튬 관련 사업을 주도하는 계열사가 바로 최 후보가 이끄는 포스코켐텍이다.
이는 권오준 회장이 주력해왔던 리튬 사업이 수장 교체로 힘을 잃을 것이란 시장의 기존 우려가 해소된 이유다.
이와 더불어 투자업계에서는 최 후보의 경력에 근거해 향후 포스코가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펼칠 거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박현욱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보고서에서 "최 후보는 주주가치에 대한 이해가 비교적 높다고 평가된다"고 말했다.
최 후보가 앞서 대우인터내셔널에서 기획재무본부장(CFO), 포스코에서 가치경영센터장 등을 거치며 다른 엔지니어 출신의 회장들에 비해 기관투자자와 대면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앞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거나 주주에게 환원하는 방향으로의 주주 친화적 정책을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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